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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칠곡보 상류 조류경보 `관심` 발령...폭염에 녹조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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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19-08-0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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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환경운동연합이 지난해 8월 1일 드론을 이용해 촬영한 낙동강 칠곡보의 모습. 짙은 녹조로 뒤덮혔다. 대구환경운동연합 제공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이 8일 낙동강 칠곡 지점(칠곡보 상류 22km)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조류경보제 지점 모니터링 결과, 칠곡 구간에서 1mL당 유해남조류가 지난달 29일 1367셀, 이달 5일 5385셀이 출현해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 발령기준(2회 연속 1000셀/mL 이상)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점은 5월7일 유해남조류가 첫 출현(63셀/mL)한 이후, 수온이 상승하면서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증가하다가 7월 중순 태풍(다나스)의 영향으로 일시적 소강상태를 보였다. 그 후 지난달 말 폭염이 다시 시작되면서 유해남조류 증식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낙동강 중·상류 구간의 경우 지난 6월26일 강정고령 지점에서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에 이어 칠곡 지점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발령 된 것이며 시기는 지난해와 동일하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조류경보 발령상황을 관계기관에 신속히 전파하고 환경기초시설 적정 운영과 오염원 점검을 독려하고 취·정수장에 정수처리를 강화하도록 요청했다.

낙동강 하천수를 취수하는 관내 취·정수장(구미광역, 대구 문산·매곡, 고령광역)의 경우 활성탄 및 오존을 이용한 고도정수처리시스템이 완비돼 있어 유해남조류의 독성물질과 냄새물질 처리에는 전혀 차질이 없는 상황이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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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